아이가 열날 땐 이렇게 해보세요!- 체온 재기 부터 응급 처치까지!

지난 글에서는 아기가 열이 날때 몇도 부터 열이난다고 하는건지, 어디를 재야하는지, 해열재 사용에 관해 간략하게 알아 봤었는데요. 이번에는 체온 재는 정확한 방법, 열이 날때 하는 응급처치에 대해 조금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책을 기반으로 공부한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1. 체온은 뭘로 재는 거죠?
2. 고막 체온계의 장단점
3. 체온 잴 때 주의사항!
4. 갑자기 열이 날때 응급처치법

 

 

1. 체온은 뭘로 재는 거죠?

체온을 재는 도구는 체온계라고 합니다. 수은 체온계, 고막 체온계를 주로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아시다시피 수은 체온계는 실제 수은이 들어있습니다! 그만큼 주의가 많이 요구되겠죠. 하지만 우리는 아직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를 케어하고 있죠. 더군다나 한시도 눈을 안떼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나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들은 수은 체온계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깨트려 본 적이 있는데요. 먼저 선생님께 크게 혼났구요 ㅎㅎ 빗자루로 진짜 샅샅이 바닥을 뒤져가며 굴러 돌아다닌 수은을 쓸어담았습니다. 저도 고막 체온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만 적응하면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귀에다 삑 한번이면 3초만에 체온이 나온답니다! 

2. 고막 체온계의 장단점

고막 체온계는 적외선을 이용해서 정확하고 빠르게 체온을 잴수 있는 첨단 기기입니다. 추천한다고 해서 무조건 장점만 있는건 아닌데요. 

단점

1. 고막체온계는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예전에는 더 비쌋다고 하는데 저는 24년 기준 6만원에 구매했네요. 

2. 체온을 재는 사람의 기술에 따라 체온이 들쭉 날쭉 하기도 하고 심지어 안나오기도 합니다. 주로 외이도 이전에 측정을 했거나, 귀지가 많아서 측정이 안되는 경우인데요. 본인 귀에 몇번 측정해보면 감이 올 겁니다.

장점

1. 아기에 따라 귀에 먼가를 가져다 데는걸 싫어 할 수도 있는데요. 고막 체온계는 자는 아기에게 몰래 다가가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픈 아기는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에 잠든 아기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한 장점이죠.

2. 측정한 체온이 디지털로 표기되기 때문에 잘 못 읽을 염려가 없죠.(화씨, 섭씨 설정에만 주의해주세요!) 

3. 측정이 빠릅니다. 삑 소리와 함께 1~3 초만에 측정이 완료되죠. 양쪽 귀를 다 측정해도 10초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3. 체온 잴 때 주의사항!

우리가 체온을 잴 때는 주로 아기가 아프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정확한 측정이 필요합니다. 

1. 재는 부위의 땀을 깨끗이 닦고 여러번 재세요.

 땀은 쉽게 증발합니다. 증발하면서 체온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 집니다. 

2. 뛰어논 직후에는 체온을 재면 안됩니다.

 아기들은 열이 나더라도 오히려 더 잘 뛰어노는 경우도 있는데요. 뛰어 놀다보면 아무래도 체온이 상승하겠죠? 역시 정확한 측정이 어렵습니다.

3. 체온은 집에서 잰 후에 병원에 가야합니다.

 열이 나는 것 같다고 무작정 병원에 가면 막상 병원에서는 다시 열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깥 바람을 쐬기도 했고, 시간에 따라 리듬이 생기기도 합니다. 

열이 날때의 높은 온도를 측정해서 의사선생님께 잘 전달해야 아기의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잘 숙지하셔서 아픈아기를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4. 갑자기 열이 날때 응급처치법

1. 열이 나면 아기가 추울까 걱정하지 말고 옷을 다 벗기라고 합니다. 신문지라도 덮고자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르다고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실오라기 한장이라도 보온의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다 벗기지는 못하고 기저귀만 입혔었는데요, 그래도 열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2. 다 벗긴 후에 미지근한 물로 닦아 주는 방법도 있는데요. 쉽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가만히 있지도 않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의 물수건으로 해야 하는데 뒷처리도 쉽지 않습니다. 

3. 1탄에서도 말 했던 내용인데요. 해열제는 한가지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하고요. 속설로 퍼져 있는 두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면 총량이 늘어난다는 내용은 거짓입니다. 한가지를 이용시간을 지키고, 하루 총량도 넘지 말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아기가 열이 날때 체온을 재는 방법과,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새로운 내용으로 3탄도 준비중입니다. 책을 기반으로 하는 내용이니 다른 블로그 보다 믿을 수 있는 블로그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