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화상 응급처치는 몇 분 안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가 화상을 입었을 때 부모가 바로 해야 할 응급조치와 치료 후 관리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 화기를 즉시 제거합니다. 뜨거운 물이나 물체에서 아이를 바로 떼어냅니다.
- 찬물로 식히기(3~10분). 화상 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흐르는 물로 식히되 너무 오래 담그지는 않습니다.
- 무엇도 바르지 않기. 얼음, 연고, 소주, 된장, 밀가루 등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옷이 붙었으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 물집은 터뜨리지 않기. 감염 위험이 있어요. 이미 터졌다면 병원에서 물집 주머니를 제거해야 합니다.
귀, 얼굴, 목, 손, 눈 주위에 화상을 입었거나 뜨거운 연기·김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의 정도 구분하기
| 구분 | 증상 | 치료 방법 |
|---|---|---|
| 1도 화상 | 피부가 붉어지고 약간 아픔, 물집 없음 | 대개 1주 내 자연 회복 |
| 2도 화상 | 물집·수포, 통증 심함 | 병원 진료 필요 |
| 3도 화상 | 피부가 하얗게 변하거나 통증이 적음(신경 손상) | 전문 치료 필요, 경우에 따라 피부 이식 |
겉으로 가벼워 보여도 아이는 통증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의심되면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도 이상 화상의 위험성
2도 이상 화상을 방치하면 감염이 생기거나 3도 화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화상 면적이 넓으면 체액 손실로 탈수나 쇼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신생아 및 영유아는 전체 피부의 약 6% 이상이 2도 이상 화상이면 입원 치료가 권장됩니다.
- 얼굴·손·발·외음부 부위의 3도 화상은 면적이 작더라도 전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뜨거운 연기나 김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치료 후 관리와 회복을 돕는 방법
- 상처 보호: 처방된 연고와 멸균 거즈로 보호합니다. 집에서는 깨끗한 수건으로 가볍게 덮어 이동합니다.
- 청결 유지: 소독되지 않은 자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드레싱 일정을 지킵니다.
- 영양·수분 보충: 단백질과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과일과 수분을 자주 보충합니다.
마무리
- 화상 응급처치는 몇 분 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연고·된장 등은 바르지 않습니다.
- 2도 이상 화상은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빠른 응급조치가 흉터를 줄이고, 아기의 피부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해 주세요.
응급 상황은 당황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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